최근 여수갑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전에 등장한 이른바 ‘참기름사건 동영상’ 사건을 보며 얼마나 치졸하고 야비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정말 한심한 짓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호사가들은 헤프닝 정도로 치부하려는지 몰라도 이건 너무 계산된 행위이다.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 깨끗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출마해 지역민에게 자신을

알리는 행보는 참으로 바람직하고 당연히 일이다. 하지만 최근 여수 갑 지역구에서 발생한

‘참기름사건 동영상“은 누가 봐도 고도의 선거 추숫꾼의 면밀하게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일이 아닐 수 없다. 정확한 사건의 전모나 사실의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사건의 전모이 냥 동영상에 출연해 불법 선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SNS까지 유포되어 지역의 정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참기름사건 동영상‘에 주인공인 김 아무개(여.68)씨” 본인은 선거에 관심도 없고 이번 출마자들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자신을 선거전에 끌어들려 이용한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 “며 3년 전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손자들이나 돌보며 지내고 있는 마당에 선거운동에 나설 하등에 이유가 없다는 것.

다만 “매년 의례적으로 명절 때 평소 고마운 분들께 참기름 몇 병 짜서 선물한 것이 뭐가

문제이고 잘 못인가. 그리고 제가 선물한 지인들 중 일부는 갑 지역구나 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사람은 없다. 고 밝혔다. 이처럼 선거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안을 선거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부풀어서 동영상에 유포한 예비후보자의 행동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항변한다는 말을 들었다. 선거판을 새판으로 짜서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자” 선거 구호는 어디로 가고 혼탁한 선거전으로 꾸미려는 후보자는 여수의 대표 얼굴이 될 수 없다.

여수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변화를 바라는 것은 발전되어가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새로운 대안으로 정책과 비전으로 희망이 있는 여수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기를 간절히 부탁하고자 한다.

리현일 편집장  webmaster@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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