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의 기도가 이루어지다

지난 28일 전남동부극동방송 개국 축하음악회 공연 모습<사진 전남동부극동방송사 제공>

16년의 오랜 기다림 끝에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의 12번째 네트워크인 전남동부극동방송(설립본부장:이종보)이 지난 28일(토) 개국했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은 16년간 허가만 7번 신청하며, 끝없는 기도와 도전 끝에 지난 6월 4일(목)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FM 97.5MHz(호출부호 HLEI, 출력 1kw)의 주파수를 배정받아 7월 1일 허가감사예배를 드리고 설립준비본부를 개설했다.

이어 새사옥을 여수시 문수동에 마련하여 사무실 및 스튜디오, 공개홀 시설을 완료하였으며, 송신소를 광양 구봉화산에 설치, 지난 10월 19일(월)부터 시험방송을 송출해왔다.

이로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하동, 남해 지역 100만 가청인구에게 24시간 오직 복음만을 전하는 순수복음방송으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됐다.

■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전남 동부지역과 경남서부권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달할 전남동부극동방송국 송출식 장면 <사진: 전남동부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은 지난 60년 동안 오로지 말씀과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는 동부지역 주민들께서도 24시간 사랑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남동부극동방송이 많은 도민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복음으로 어두운 곳을 밝혀주기를 기대합니다.” 전남동부극동방송 개국 축하음악회에 참석한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는 축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7일(금) 저녁 7시 30분 여수은파교회에서 진행된 전남동부극동방송 개국축하음악회가 열렸다. 2,5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

이번 음악회에는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의 개회기도로 문을 열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축사와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음악회의 분위기는 고조되어 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축사에서 “극동방송은 1956년부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과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이야기하며 “현재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극동방송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을 쌓는 일에도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의 개국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이 날 미국에서 개국을 축하하기위해 온 콜로라도 남성 4중창단과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화려한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자리에 참석한 여수은파교회의 한 성도는 “콜로라도 남성 4중창의 환상의 하모니와 광주와 목포 어린이 합창단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최고의 음악회인 것 같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을 통해 우리 지역의 복음화율이 높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하여 전남동부지역의 성도들의 극동방송에 대한 염원을 볼 수 있었다.

■ 전남동부지역에 복음의 새역사가 시작되다!

이튿날 28일(토) 오전 7시.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조찬 감사예배가 열렸다.

현장에 모인 630여명의 정, 재계 및 교계 참석자들과 함께 전남동부극동방송의 개국이라는 역사적인 순간 전에 먼저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개국추진위원장 김성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의 기도와 광양기독교연합회장 박준수 목사의 성경봉독, 축하음악회를 빛냈던 콜로라도 남성 4중창단과 여수 YWCA 합창단의 특별찬양으로 함께 했다.

이 날, 설교는 소망교회 곽선희 원로목사가 진행했다. 설교에서 곽선희 목사는 “선택받은 자의 본질적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극동방송은 60년을 한결같이 그 사명을 잘 감당해 왔다. 전남동부지역에 그 사명을 다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조충훈 순천시장의 환영사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축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순천남노회장 윤태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했다.

이어 자리를 옮겨 오전 9시에는 전남동부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송출식 및 송출 감사예배가 열렸다.

140여명의 공개홀을 가득메운 인파와 함께 충무동교회 강옥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송출식은 극동방송 사장 한기붕 장로의 개국선언과 내빈의 송출버튼 점등으로 본격적인 개국을 알렸다.

이후 송출감사예배에서는 개국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이호윤 목사가 ‘기쁜소식, 세상에!’란 제목의 설교로 말씀을 전했으며, 강동석 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의 축사와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강동석 전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남동부극동방송이 개국되었다. 주님의 복된소식이 여수를 비롯해 전남동부 전 지역에 흘러나올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극동방송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 고 하여 현장의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드디어 16년의 기도, 꿈이 이루어졌다. 전남동부지역의 복음화율을 끌어올리고 교회를 세우는 전남동부극동방송으로 만들겠다. 지켜봐주시고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은 이제 시작이다. 전남동부지역에 복음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

리강영뉴스닷컴온라인취재팀  webmaster@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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